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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4분기 보건산업 고용 102만 명, 전년비 3.2%↑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23-03-15

진흥원, 보건산업 고용동향 발표…의료기기 전년 동기대비 5.6%↑ 3분기 이어 종사자 증가 견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지난해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해 지난해 3/4분기에 이어 보건산업 종사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사진=보건산업진흥원)<br>
△2022년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사진=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14일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3만 1000명이 늘어나며 산업 전분야 종사자 수 증가율 2.3%보다 0.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증가했으며, 보건제조산업 종사자 수는 전체 제조업 증가율보다 0.7% 높은 2.6% 성장을 보였다. 서비스업 전체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으며, 의료서비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대비 종사자 수 증가율은 의료기기 분야가 전년 동기대비 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의료서비스(+3.3%) △제약(+1.6%) △화장품(+0.1%) 순이었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7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6.2%) △완제 의약품 제조업(+4.0%)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6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했으며, 지난 2021년 1/4분기 이후 5%대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9.8%로 지난 3/4분기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8.7%로 순이었다.

아울러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0.1% 증가하며, 2022년 1/4분기를 기점으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는데, 이는 300인 이상 및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6.2%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반면,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중 42.3%를 차지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전년비 5.9% 감소하며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폭을 감소시키도 했다.

보건산업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종사하고 있는 의료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84만 3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8%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한방 병원과 방사선진단?병리검사 의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각각 13.1%, 7.7%로 의료서비스산업 종사자의 증가를 이끌었으며, 일반 의원 종사자 수 증가율이 6.5%로 뒤를 이었다. 한방 병원의 경우 사업장 수 증가율도 7.6%로 가장 높았으며, 종사자 수 증감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6469개…의료기기?화장품 분야 감소폭 커

한편 올해 4/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는 6469개 창출됐다. 특히, 의료기기와 화장품산업 분야 감소율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6%, 26.4%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5137개(79.4% 비중)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 562개, 의료기기 497개, 화장품이 273개로 그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의 신규 일자리 수가 2912개(45.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849개(13.1%), 제조 단순 종사자 463개(7.2%),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293개(4.5%), 경영지원 사무원 289개(4.5%) 순으로 분석됐다.

보건제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는 제조 단순 종사자 비중이 3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13.4%, 179명), 생명과학 연구원 및 시험원 (9.6%, 128명) 순으로 신규 일자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보건산업 종사자의 성별 구성은 여성이 75만9천 명으로 남성에 비해 2.9배 많았다. 특히 의료기기산업 분야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7.1%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7.5%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1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상승 등 부진한 경제상황으로 전산업 고용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보건산업은 전산업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보건산업 분야 고용현황에 대한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과 세부적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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