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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진료, 4월부터 급증세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20-04-20

2월 한 달간 2만6000건→4월 첫 주에만 5만1000건…‘종료 시점 논하기 일러’

 

출처 :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화진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전화진료의 경우 2월은 약 2만6000건이었지만 3월 이후부터는 빠르게 증가, 3월 31일부터 4월 6일간 한 주 동안 5만1000건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1차장은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특히 어르신 중 혹시 있을 수도 있는 병원 내 감염을 막고 거동 불편자들의 진료를 조금 더 촉진하기 위해서 코로나19 위기상황 동안 전화진료를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시행 초기인 3월까지는 전화상담 및 진료에 대한 시행 결과 누적치, 즉 비용청구 건이 2만6520건이었다.

 이후 빠른 속도로 청구 건수가 늘어나서 3월 31일부터 4월 6일간 한 주 동안 5만1000건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요양급여 청구의 경우 실제 전화상담이나 진료 후 일선 의료기관의 비용청구 기간까지 얼마간의 시차를 두기 때문에 가장 최근의 자료는 4월 첫째 주까지의 데이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세로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전화진료에 대한 종료 시점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1차장은 “전화진료를 언제까지 시행하느냐에 대한 여부는 현재 코로나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를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전화처방과 상담 종료시점에 대해서는 아직은 논하기가 이른 시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종료 시점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것을 봐 가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치영 기자  synsizer@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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